홍천 팸투어 둘째날입니다. 첫째날의 카약과 바베큐 파티,
짚공예보다 더욱 스릴이 넘치는 레포츠 활동이 있는 날입니다.
대문사진은 스포츠 클라이밍 사진입니다.
둘째날의 시작은 가볍게 무궁화 마을 배바위 산책입니다.
마을길을 지나 어느덧 임도로 접어들고 산으로 갑니다.
30분 코스의 단순한 산책인줄 알았건만 걷고나니
1시간짜리였다는. 알고보니 산책의 선두인 운영위원장님의
발걸음으로 30분이었습니다.
운영위원장님이 성큼성큼 걸어가십니다. 산중턱 특이한 돌 다리.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 정상입니다.
남궁억 선생이 살아생전에 이곳에서 나라의 안녕을 위해
아침마다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마을에는 저수지와 벼농사를
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두부만들기
실제 마을에서 두부 만드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재래식 두부인데 직접 콩을 불려 빻아 순두부와 모두부를 만드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직접 간수로 두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간수가 소금물이라는데 간수가 들어가며 두부가 찰지게 변했습니다.
문화충전의 힘좀 쓴다는 남성회원분께서 직접
두부만들기에 한손 거들어 주고 계십니다.
지금 만드는 두부는 직접 저희가 식사할 두부입니다. 순두부와 모두부 두가지입니다.
완성된 두부. 정말 맛이 좋습니다.
일반 식당에서 순두부 한그릇에 7천원 8천원인데
여기서는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순두부외에도 고기볶음에 두부를 얹어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어제오늘 고기로 포식.
*무궁화 우산 만들기
왼쪽은 아내가 만든것,
오른쪽은 제가 만든 무궁화 우산입니다.
왠지 노른자 터진것 처럼 만들어진것이지만
나름 진지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날은 저녁 서울에 비가와서 실제로 이 우산을 쓰고
집에 귀가를 했습니다. 매우 유용한 우산.
문화충전 회원님들의 멋진 무궁화우산들과 함께 기념샷.
저랑 아내는 이렇게 직접 만든 우산을 쓰고 집으로 귀가 했습니다. *가리산 포레스트챌린저& 스포츠클라이밍, 짚라인
뭐니뭐니 해도 오늘의 백미는 레저스포츠체험입니다.
워낙 고가의 이용료이다 보니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체험프로그램입니다. 이렇게 문화충전을 통해 이용을 하게
되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가리산 자연휴양림이구요. 등산객들도 많고,
짚라인과 스포츠클라이밍, 그리고 포레스트어드밴처 체험 극기 시설까지 있습니다.
최민수를 닮은 교관님~ 안전수칙 숙지하고, 코스 설명듣고, 장비 착용합니다.
포레스트 어드벤쳐 전경입니다. 아래쪽 높이가 3미터짜리
코스가 있고 위에는 7미터 짜리 코스라고 합니다.
저희는 3미터와 7미터를 모두 체험하였습니다.
이게 밑에서 볼때랑 실제 위에서 볼때랑은 천지차이입니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등에는 식은땀이 흐릅니다.
가볍게 몸푸는 높이 3미터 코스입니다.
포레스트 어드벤처 체험후에는 간단히 스포츠 클라이밍을 합니다.
스포츠 클라이밍이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위에서어느정도 기계가 땡겨주는 힘이 있어 체중에 상관없이,
성별에 상관없이 쉽게 올라갔다 내려올 수 있습니다.
이제 포레스트 어드벤처와 스포츠클라이밍으로
몸을 풀었다면 짚라인을 탈 차례입니다.
가리산 짚라인이 전국에서 손꼽을 정도로 속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저도 다른곳에서 여러번 짚라인을 타봤는데 가리산 짚라인은 길고 속도가 빨랐습니다.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며 산속을 통과하는 기분.
정말 다음에 꼭 다시와서 풀코스로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짚라인 두개의 코스를 경험했습니다.
이로써 강원도 홍천무궁화 마을 팸투어 일정이 끝났습니다.
팸투어에 아내와 함께 체험을 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더욱 뜻 깊었던 투어였습니다.
좋은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을 하였고, 강원도 홍천에
무궁화 마을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입니다.
무궁화 마을 앞에 있는 무료 캠핑공간은 언제든
꼭 다시 오고 싶은 최고의 스팟중 하나입니다.
무궁화 마을에서 저희 팸투어를 이끌어주신 운영위원장님과
사무국장님께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팸투어를 만날 수 있었던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 메니저 흑기사님께 박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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